廣 島 ( HIROSHIMA ) 의 어느날 10.19 1995
彈痕의 하얀 野聲이 가득한 도시
누구의 탓일까?
그들의 平和의 公園을 거닐며
남겨놓은 傷痕을 본다
인간의 想像을 초월한 하나의 彈痕이 만든 상처
하나의 都市가
재의 밭으로 변한 순간을 바라보며
녹아진 人間의 육체
휘어진 철근의 모습
엉겨붙은 기왓장의 녹아 내린 모습 속에서
원자탄의 魔力을 본다
신이 허락 했다기에는 엄청난 罪惡
그러나 歷史의 實體
나는 이곳에 이 사건의 목격자로 방문한 外界人
호텔방에서… 내일을 위해 休息을 취하는 밤에
犧牲者들을 생각하며
펜을 놓는다